
더 불행해진 한국인들…“정신건강 지표, 더 나빠질 가능성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던 정신건강 관련 지표들이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4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자살률도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난 심화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누적된 결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5일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0점~10점으로 측정한다.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