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검사 규제 완화? 진단검사업체만 좋으라고?”
유전자검사 등 건강서비스의 규제 완화 추진 움직임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유전자 검사항목 확대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 및 임시허가를 통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규제완화제도를 말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직접의뢰 유전자검사(Direct to Consumer, DTC)와 관련해 2016년부터 비의료기관도 일부 12개 항목(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색소침착...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