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오너 3세 공동 경영 시작… ‘승계’ 본격화
일양약품이 오너 3세인 정유석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시작으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다. 3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정유석 전 부사장(47)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김동연 전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일양약품은 두 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정유석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창업주 고 정형식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12년 해외사업·마케팅 본부장,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천천히 승계 과정을 밟아왔다. 갑작스런 승...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