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벤츠 주차 중 급발진’ 주장에 부품 작동데이터 감정
주차 관리를 위해 입주민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경비원이 차주와 함께 벤츠 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벤츠 차 부품의 작동 데이터를 감정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단독 정선희 판사는 25일 경비원 안모씨와 벤츠 차 소유자가 독일 본사와 벤츠코리아(수입사), 한성자동차(판매사)를 상대로 낸 손배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다음 달 29일 감정기일을 열기로 했다. 안씨 등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는 차 급발진을 의심하고 있다. 안씨가 몰던 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돌진한 점 등...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