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방법’은 제 두 번째 발걸음… 어른으로 만들어줬어요”
이준범 기자 = 무당 딸로 태어나 저주를 거는 능력을 가진 소녀. 임진희(엄지원)를 만나기 전까지 그 능력은 백소진(정지소)에게도 저주와 같았다. ‘방법’ 시리즈에서 임진희가 현실 밝은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백소진은 어두운 무속 세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은 ‘방법’ 세계관이 가진 매력이 가장 극대화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영화로 무대를 옮긴 ‘방법’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방법: 재차의’에서 백소진은 한발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