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불 밝힌 밤' 창덕궁 달빛기행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였어요" 창덕궁 달빛기행을 체험하러 온 김민영(25)씨는 "내가 조선시대의 왕이였으면 이런 느낌이였을까 궁궐의 밤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창덕궁 경내를 거닐며 고궁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 행사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운영한다. 199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유산 창덕궁은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 특히 후원은 160여 종의 나무가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