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효(孝)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내 어르신 등 관계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흥겨운 식전 공연과 효행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감사 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경로당 회원 중 103세의 김완기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또한, 효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단체 등 50여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 관계 부서와 일자리 기관의 직원들이 촬영한 어버이날 맞이 영상은 어르신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가 전해졌고 구리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이 깜찍한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백경현 시장은 “한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더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과 양질의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이 최고로 존중받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