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성제모라고 하면 겨드랑이나 팔, 다리 등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의외로 제모를 소홀히 하게 되는 제모의 사각지대를 신경 쓰지 않다가 낭패를 보는 이들이 많다.
첫째로 얼굴잔털도 제모의 사각지대다. 대표적인 제모부위인 겨드랑이나 팔, 다리는 제모하지 않으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전 체크를 하게 되지만 얼굴의 잔털은 까딱하는 사이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남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잔털로 알려져 있는 인중의 잔털은 여성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다.
인중잔털, 구렛나루 등은 족집게로 뽑거나 눈썹칼로 제모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번거롭고 깨끗이 되지 않아 듬성하게 남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보다 손쉽게 관리를 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마가 예쁘지 않은 경우 이마 헤어라인을 레이저로 정리해 보다 둥근 이마로 개선이 가능하다. 레이저 제모 중 그동안 제모 기기들의 단점을 보완한 ‘스무스쿨HR’(Smooth Cool HR)은 겨드랑이나 팔, 다리처럼 굵고 강한 털은 물론 인중잔털처럼 가늘고 약한 털도 보다 손쉽게 제모가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조사 면적이 기존보다 넓기 때문에 등쪽처럼 제모부위가 넓은 경우에도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제모가 가능하다.
둘째로는 가슴이나 배꼽부위다. 가슴부위에 잔털이 많은 경우 파인 옷을 입거나 수영복을 입을 때 털이 보여 민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레이저 제모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꼽부위는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레이저로 보다 안전하게 제모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는 등의 잔털이다. 여름에는 넥 라인이 푹 파인 스타일의 옷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목 뒤에서 등까지 부위에 잔털이 많아 보는 사람이 더 민망한 경우가 많다. 또한 수영장이나 바닷가 등 수영복을 착용하게 될 때에는 목뒤, 등쪽 잔털이 더욱 신경 쓰일 수 있는데 이 역시 레이저 제모로 제모가 가능하다. 김재훈 미앤미클리닉 원장(영등포점)은 “스무스쿨은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한 레이저 제모로 횟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4~6회 정도 시술 후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스무스쿨은 워터쿨링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통증까지 많이 줄여 호응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제모는 1회 제모 후 몇 주간의 기간을 두고 다음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 서둘러 제모 하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