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탈리안 그린 비스트로 에이프릴마켓이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에 신규 매장을 오픈 했다.
에이프릴마켓 부산 해운대점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마린시티’에 위치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이용이 원활할 뿐 아니라 상가 인근 곳곳에 공영주차장이 갖춰져 차량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또 이 지역은 아파트상가와 일반상가로 이원화됐으며 부촌 밀집지역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특히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아 소비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저녁 시간대는 주로 퇴근하는 지역주민과 해운대 인근 주민들, 대형 사무실의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많다.
한국판 리펄스베이(Repulse Bay)로 떠오르는 ‘마린시티’는 낮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고층 건물이 눈길을 끌고 밤에는 광안대교와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해운대에서 유통·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된 센텀시티와 맞닿아 있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프릴마켓 해운대점은 60평 복층 구조에 50여 석 규모로 이른 봄날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유럽 풍의 인테리어와 자연적인 색감을 사용한 조명의 밝기로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에이프릴마켓 관계자는 “에이프릴마켓이 서울의 주요 상권에 이어 네 번째 지점으로 해운대에 오픈함으로써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마린시티에 입점해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를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에이프릴마켓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릴마켓은 브랜드 이름처럼 자연의 모든 생명체가 태동하는 4월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자연 그대로의 요리들을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화덕에 구운 시금치 피자, 골뱅이 파스타, 전복 파스타 등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이 곳의 메뉴들은 가공 및 조리 과정을 최소화시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조리법만 추구하며 같은 재료라 해도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맛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