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로병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검진행사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위한 Whole Spine X-ray 촬영과 전문의 상담으로 진행된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반듯하게 돼 있어야 할 척추가 C자나 S자의 모양으로 휘어졌거나 척추자체가 회전하는 등 척추가 변형된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생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면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리라 잘못 성장한 척추가 신경계통에도 이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정준 바로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하지 않고 보조기 착용 등으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척추측만증 검진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본원 1층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자가테스트’ 실시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척추측만증 검진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6) 및 대표번호(032-722-85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로병원은 매달 인천 지역 초중고교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예방교육과 자세교정 방법을 위한 ‘바로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