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고추씨 맛기름’ 적발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고추씨 맛기름’ 적발

기사승인 2012-09-06 18:25:00

식약청,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쿠키 건강]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고추씨 맛기름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맛사랑이 제조 판매한 고추씨 맛기름에서 벤조피렌이 기준 초과 검출돼 유통 판매 금지와 회수조치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고온(약 350~400℃)으로 식품을 조리 또는 제조하는 과정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맛사랑이 생산한 내년 8월 23일 유통기한의 1.8ℓ 용량짜리 총 30병으로 해당제품에서는 벤조피렌 3.1㎍/㎏(기준치 2.0㎍/㎏ 이하)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하도록 관할 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사용이나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 업소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