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예방’이 최고 치료법, 하지만 탈모 시작됐다면…

탈모는 ‘예방’이 최고 치료법, 하지만 탈모 시작됐다면…

기사승인 2012-09-14 08:25:00

[쿠키 건강]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변화해 신체 리듬이 무너지기 쉬운 환절기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걱정한다. 탈모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환절기에는 보통 평상시보다 모발이 빠지는 양이 2~3배 정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 환절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는 휴지기 탈모 증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만성적인 탈모증을 갖게 됐다면 탈모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의학계 여러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프렙2(SmartPreP2)를 이용한 자가혈 줄기세포 치료법이 탈모 치료에도 활용되면서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해졌다.

자가혈 줄기세포 치료는 자신의 혈액이나 골수에서 성장세포와 줄기세포를 추출, 배양 없이 시술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해 모발 성장이 빨라지게 된다. 때문에 탈모 초기부터 모발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탈모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자가혈 치료보다 4배 이상 농축된 혈소판 성장인자가 함유돼 탈모치료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스마트프렙2는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 없는 치료법으로 부기나 시술 자국에 대한 부담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한다”며 “최근 탈모의 근본적 치료방법이자 현재 탈모 치료법 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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