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비만클리닉 고객 분석 결과, 정상체중이 60% 차지
[쿠키 건강]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40대 여성들 가운데 저체중군이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원인으로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열풍이 꼽혔다.
실제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국 및 글로벌 27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365mc 비만클리닉이 병원을 방문한 24만1000여명의 여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MI 18.5~22.9의 정상체중에 해당하는 여성이 전체의 약 58%(13만9825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 18.5 이하의 저체중에 해당하는 5%(1만1337명)까지 더하면 비만클리닉을 찾는 60% 이상의 여성이 정상체중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반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증가군과 위험군에 해당하는 BMI 25 이상은 전체의 22%(5만632명)에 불과했다.
김하진 365mc 강남본점 수석원장은 “실제로 비만클리닉을 찾는 젊은 여성 중 대부분은 반복된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현상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본인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단순히 체중만 보면 정상 또는 저체중에 해당해 비만은 아니지만 복부에 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부족한 마른 비만의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