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레이저치료로 제거 효과…“예방 위해 차단제 사용”

색소질환, 레이저치료로 제거 효과…“예방 위해 차단제 사용”

기사승인 2012-11-27 20:53:01

[쿠키 건강] 피부는 기본적으로 우리 신체기관의 보호막이지만 때론 미의 척도로 적용되곤 한다.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실제 나이보다 더 젊게 보일 수도 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생리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리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이 생기는 데에는 유전적 원인도 있겠지만 주로 자외선 노출 시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색소질환은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진다.

피부는 몸 바깥쪽에서부터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피에 생긴 질환은 갈색으로, 진피에서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이중 혼합형이 가장 흔한 편이다. 가령 주근깨의 경우 표피에서 발생하며, 기미는 진피에서 발생한다.

구리 에스필클리닉 강성곤·김태연 원장은 “평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충분히 발라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줄여 색소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색소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하였다면 레이저치료기를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치료기는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IPL은 Infense pulsed light의 약자로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여러 가지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 기계라 할 수 있다.

IPL은 여타 레이저치료기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치료기는 단일 파장의 빛만을 이용하여 한 가지 특정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IPL은 여러 파장의 빛이 나와 여러 색소질환을 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IPL을 활용하면 색소질환 치료뿐 아니라 늘어난 모공과 잔주름이 줄어들어 보다 탄력 있는 피부를 기대할 수도 있다. IPL의 치료는 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하여 진행된다.

도움말 : 구리 에스필클리닉 강성곤·김태연 원장

사진제공 : 구리 에스필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