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술자리가 계속된다면 간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온 몸이 나른하고 피로가 쌓인다거나 식욕이 없어지고 헛구역질이 반복되는 경우 혹은 대변 빛깔이 희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보인다면 간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간암은 국내 중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 자체가 어려운 병이다. 간염의 원인으로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있다.
하나통합한의원 김보근 원장은 “술자리가 몰리는 요즘 공복에 술을 마시지 말고 술자리 1시간 전에는 끼니를 챙겨야 한다”며 “또한 술자리 중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술도 한번에 마시지 않고 여러 번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과음이 잦은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간암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복부 팽만감, 상복부 불쾌감, 통증, 황달 등을 유발한다. 후기에는 복수, 간성혼수 등이 확인되며 폐, 뼈, 뇌, 부신으로 전이된다.
조기 간암의 경우 수술로 치유가 가능하며 수술 후 생존율은 60~70%, 수술 후 3년 내 재발율은 50%, 5년 내 재발율은 70%에 이른다. 따라서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김 원장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흔히 암의 항암치료는 한방치료와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대증치료 등을 통해 간암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황달, 통증, 복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화학요법과 한방치료를 병행해 생존율을 보다 높이고 더불어 간암의 치료를 돕는 면역력도 강화시킬 수 있다.
평상시 건강한 상태의 우리 몸은 면역 감시기구에 의해 암세포를 제거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러한 면역기능이 억제되면 암세포 같은 악성 세포의 증식을 막지 못해 병이 생기게 된다.
하나통합한의원의 경우 자체 개발한 한방항암제 치종단(치종탕)과 산삼 등의 한약제에서 추출한 면역강화물질인 면역약침, 통증억제에 효과가 좋은 화침요법과 왕쑥뜸요법을 주요 치료법으로 삼고, 양·한방 협진 맞춤형 복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말 : 하나통합한의원 김보근 원장
사진제공 : 하나통합한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