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SGA는 의료기관 전용 통합보안솔루션 ‘SGA-MAL(Medical Agreement License)’를 개발했으며, 이번 MOU 체결로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영업과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컴퓨터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기반한 안정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SGA는 비트컴퓨터 영업망을 통해 새로운 시장인 의료정보 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인 제품판로를 확보해 양 사간 윈윈 전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양 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계기로 개인의 신상정보나 진료기록 같은 중요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양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로 합의했따.
이에 따라 SGA는 비트컴퓨터의 주요 고객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과 신제품 ‘SGA-MAL(Medical Agreement License)’에 대한 영업을 진행한다. 또 보안솔루션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의료기관별 시스템 특성에 맞는 제품 적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트컴퓨터와 전과정을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외에도 양 사는 앞으로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제품 개발과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하는 등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GA-MAL(Medical Agreement License)’은 SGA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PC와 서버, 네트워크 등의 모든 보안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의료기관의 보안인프라를 원스톱으로 구축해주는 제품이다. 연간 계약 형태의 라이선스 판매방식으로 개별 보안제품의 초기 도입과 유지보수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허진호 비트컴퓨터 부장은 “비트컴퓨터가 이미 공급하고 있는 DB암호화 중심의 의료정보 보안솔루션에 이어 PC보안부터 보안관제서비스까지 통합 보안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의료기관의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다”며 “새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게됨에 따라 각 의료기관 환경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