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코오롱생명과학의 티슈진C에 대한 연골재생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되자, 증권가는 국산 바이오신약 가치 상승에 일제히 주목했다.
또한 증권가는 티슈진C에 대한 예상 시장가치를 국내 신약가치 기준으로 3천억 이상의 신약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이 기업설명회를 통해 바이오신약인 퇴행성관절염치료제 티슈진C에 대한 후기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하자 증권가는 티슈진C의 성공 가능성 및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티슈진C의 장점은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주사를 통한 간단한 시술과, 대량생산이 가능해 치료제 생산 원가가 낮아 가격적 경쟁력이 높다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티슈진C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주사법 시술에 대한 유효성이었지만, 지금은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티슈진C 유효성에 대한 확신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티슈진C의 예상 시장 가치를 3천억 수준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국내 관절염 환자 수 3백만명 중 적어도 10%의 환자는 티슈진C가 점유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때 현재 티슈진C의 예상 신약가치는 3천억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NH농협증권 김태희 연구원도 티슈진C 후기 임상2상의 성공적 완료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신약 가시화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전문기관을 통해 연골재생확인, 관절염개선효과 등의 임상 결과에 대한 객관성 입증으로 바이오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티슈진C의 성공 가능성 및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티슈진C의 임상3상 진행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및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증권사가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신약 티슈진C와 관련한 분석자료를 발표하며 신약 가시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티슈진C는 올 하반기 임상3상 승인을 받아 전국 12개 종합병원에서 임상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