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보물은 어린이의 의약품 사용을 지도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약품 안전사용 인식도를 높이고 의약품 부작용 관찰 및 신고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의약품을 스스로 복용하기보다 보호자의 지시를 따라 복용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안전사용 요령을 숙지하고 어린이들을 지도하도록 하는 교육ㆍ홍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국 초등학교 6777개소와 유치원 7121개소를 대상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점검사항을 다룬 포스터를 각 2매씩, 스티커를 각 5매씩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색칠공부 놀이자료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소아청소년과, 관련단체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형태로도 제공한다.
이번 홍보물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포스터에는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보고 또 보고’라는 제목으로 교사나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의약품을 투약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주요사항을 담았다.
다섯 가지 주요사항에는 약 이름 보고, 아이 이름 보고, 약 설명서 보고, 정확한 용량 보고, 보관장소 보고 등이 포함돼있다.
스티커에는 의약품안전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1644-6223) 등 의약품 부작용 발생시 신고창구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안내했다.
아울러 색칠공부 놀이자료는 어린이들이 도안을 색칠하면서 약은 함부로 다루지 말고 반드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구성했다.
의약품안전원과 식약처는 시도 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홍보물을 게시해 학생 지도 및 가정통신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의료시설 및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