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장급 인사, 대구청장 김인규ㆍ식품 강봉한ㆍ의약품 유무영

식약처 국장급 인사, 대구청장 김인규ㆍ식품 강봉한ㆍ의약품 유무영

기사승인 2013-05-03 16:36:00
[쿠키 건강] 식약처 대구지방청장에 김인규 연구관이 임명됐다. 또 식품안전정책국장에는 강봉한 부이사관이 발령됐으며, 의약품안전국장에는 유무영 부이사관이 자리했다.

이번 국장급인사는 정승 식약처장의 직렬타파, 능력최우선이라는 인사철학이 그대로 반영돼 식약처에서 일명 능력자로 불리는 이들이 주요 국장급 자리를 꿰찼다.

2일 식약처는 곧 일부 국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규 전 의약품규격연구과장의 대구청장 임명은 고 김대병 대전청장과 장동덕 대전청장 이후 연구직이 지방청장에 임명된 세번째 케이스다.

신임 김인규 대구청장은 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항생항암의약품과, 마약신경계의약품과, 의약품기준과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의약품규격연구과에서 의약품 국가표준품 사업을 전개하며 한국 의약품품질관리의 선진화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앞장서와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식품안전정책국장직에는 식품직렬 인사가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강봉한 전 운영지원과장이 자리했다. 강봉한 과장은 식약청 시절 대변인을 거쳐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며 청차장의 업무를 보조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로 식약처 내부에서는 스포츠, 음악 등에도 일가견이 있어 활동적인 인사로 유명하다.

신임 유무영 의약품안전국장은 식약청 시절 의약품정책과장을 두번이나 자리하면서 의약품 탤크사태를 해결하는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자리했다가 불량식품척결단 부단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이와함께 기획조정관에는 조기원 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식약처는 관례상 명예퇴직 시기가 온 55년생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으나 식약처 내부에서는 내달경 추가적으로 국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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