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이효리가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6일 공개된 이효리의 뮤직비디오 ‘미스코리아’는 걸그룹 아이돌 출신인 효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외모와 스포트라이트를 쫓는 물질적인 삶의 허망함을 노래하며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미스코리아라는 내용을 담아 성숙해진 태도를 보여주면서 성형수술과 명품 등으로 치장하는 여성들을 비판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프라다 구찌 샤넬 등 명품 브랜드가 직접 등장한다.
효리는 직접 쓴 노랫말에서 “유리거울 속 저 예쁜 아가씨/무슨 일 있나요 지쳐 보여요/많은 이름에 힘이 드나요/불안한 미래에 자신 없나요/자고나면 사라지는 그깟 봄 신기루에/매달려 더 이상 울고 싶진 않아” “명품 가방이 날 빛내주나요/예뻐지면 그만 뭐든 할까요/자고나면 사라지는 그깟 봄 신기루에/매달려 더 이상 울고 싶진 않아” 라면서 “사람들의 시선 그리 중요한가요/망쳐가는 것들 내 잘못 같나요/그렇지 않아요. 이리 와 봐요 다 괜찮아요./넌 Miss Korea”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복고풍의 복장을 한 효리는 시종일관 흑백톤의 화면 속에서 트렌스젠더와 함께 춤을 추며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성숙한 모습, 위로의 메시지를 들고 돌아온 효리의 신곡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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