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성분 검출 홍삼음료 제품 유통ㆍ판매 중단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검출 홍삼음료 제품 유통ㆍ판매 중단

기사승인 2013-07-17 09:59:00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진네츄럴’(경기 양주시 소재)이 제조한 홍삼음료 2개 제품 ‘VITAL SPARK’ 및 ‘MARICA’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한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VITAL SPARK’ 제품 1병(30ml)당 실데나필 67.34mg, 타다라필 0.88mg이 각각 검출됐고, ‘MARICA’ 제품 1병(30ml)당 타다라필 21.59mg, 치오실데나필 34.63mg이 검출됐다.

참고로 해당 제품은 한글표시없이 영문으로만 표시되어 해외 및 국내에 판매돼왔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가 관할 지자체에서 조사ㆍ보고된 사실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축된 마트ㆍ편의점 등 판매업소의 경우 회수대상 식품의 자동차단이 가능하고, 차단시스템 비가맹점이나 일반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인 ‘식품안전 파수꾼’을 통해 회수대상 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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