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3)’ 참가업체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크게 늘어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스킨애니버셔리, 골근위뷰티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를 속속 확정하는 등 참가업체가 늘면서 치열한 부스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박람회의 개막을 22일 앞둔 21일 현재 501개사 790부스를 확보, 지난해 박람회 규모 101개사 272부스를 훌쩍 뛰어 넘었으며, 최근에도 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조기에 참가 신청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경기도가 참가기업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2.5배 늘린 3만2157㎡로 전시장 면적을 확장했지만, 이미 기업들이 신청한 전시면적이 계획된 전시면적을 초과해 전시장 부스를 요청하는 기업들의 문의에 직원들의 답변이 어려운 상황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뷰티박람회를 총괄하고 있는 황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세계 경제 불황의 여파로 뷰티 산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및 대한민국의 뷰티산업 발전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뷰티박람회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뷰티박람회 개최를 통해 영세한 뷰티산업의 체계적인 산업화를 구축하고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뷰티산업의 대중화 및 한류와 융합한 뷰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