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차량 소유주와 유족 확인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최종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하게 훼손된 시신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공항 리무진버스 운전기사 김모(56)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2일 오후 7시15분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 의정부IC 부근에서 교통정체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 5대에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로에 차량이 밀려 있는 걸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