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가평군 설악면 장씨 소유 별장에서 발생한 카메라 3대 도난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최근 두 차례 더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가평군 청평면의 한 전원주택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쳐가는 절도 신고가 들어왔다. 앞서 지난달 2~18일엔 설악면의 또 다른 전원주택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수집용 우표들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장씨 별장의 CCTV를 분석해 도난사건이 있기 사흘 전인 2일 복면을 쓴 2인조가 집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세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리창을 깨고 사다리를 이용하는 등 유사한 것으로 파악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가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