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윤동한 회장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전달하고 이어주는 것이 봉사”라고 말하며 “2만 시간이 20만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콜마인 모두가 함께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콜마는 창립 초기부터 사업장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특별시)에서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음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전의 지역에 있는 노인회관과 요셉의 집을 방문해 청소와 식사 준비, 목욕 봉사를 하는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전의면 분회 경로당 하재웅 회장(83세)은 “한국콜마의 규모가 작았을 때나 크게 성장했을 때나 변함없이 매주 수요일이면 한결같이 콜마 직원들이 우리 경로당을 찾아온다”며 “몇 십 년 동안 계속된 봉사활동으로 습관처럼 콜마 직원을 기다리게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국콜마가 성장하고 사업장도 곳곳으로 확장되면서 나눔 활동은 지역과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사무소 임직원들은 매주 독거노인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다.
아울러 도시와 농어촌의 벽을 허물고 정보에서 소외됨이 없기를 희망하며 외딴 시골 학교에 아동 신문도 꾸준히 보내주고 있다. 작년에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클래식 콘서트를 후원하기도 하는 등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주변의 쓰레기를 공수하는 등 지역 환경 정화 운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창립 이후 핵심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온 한결같음이 바로 지금의 한국콜마가 존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향후 당사의 사업 특성과 관련해 고객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