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박스터 복막투석 컬리지 개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Inc.)의 한국 법인인 박스터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박스터 피디 컬리지(PD College)’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박스터 피디 컬리지는 는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막투석 설명 프로그램으로 복막투석(PD; Peritoneal Dialysis)의 기초원리에서부터, 환자 증례, 복막 투석 최신 치료 지견 등에 대해 논의하는 복막투석 정보 교류의 장이다.
올해 박스터 피디 컬리지에서는 ‘Clinical Excellence of PD’ 주제로 국내 저명 신장내과의들이 연자로 참여, 효과적인 복막투석 관리, 환자 특성에 맞는 올바른 투석치료 요법 선택의 중요성 등의 주제와 관련 총 22개 세션이 베이직 코스와 어드밴스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환자 특성에 맞는 올바른 투석 치료 요법 선택’ 강의가 많은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강의를 맡았던 최지영 경북의대 교수는 "Morton 등의 연구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의 3분의 1이 투석을 시작하고 나서야 투석 방법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고 말하며 “신장내과로의 조기 의뢰 및 환자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돼야,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투석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대중 성균관의대 교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막투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복막투석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스터는 신장 투석 치료에 있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서, 전세계 콩팥 질환 커뮤니티와 함께 만성콩팥병(CKD)이 우려되는 환자들에게 콩팥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으며,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복막투석 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복막투석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신대체 요법의 하나로,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시행하는 치료방법이다. 투석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노폐물과 수분량의 투석 전 후 변화가 덜하다. 지속성 복막투석과 밤에 자면서 할 수 있는 자동 복막투석으로 나뉘며, 자동 복막투석은 낮 시간이 자유로워 직장, 학교생활 및 사회 활동의 제약이 적다.
박스터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