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신약 등 의약품 개발 전격 지원

혁신 신약 등 의약품 개발 전격 지원

기사승인 2014-07-16 12:58:55
식약처, ‘팜 나비 사업’ 착수 및 설명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제제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팜 나비’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팜 나비(PHARM NAVI)는 식약처가 의약품개발 지름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의미와 함께 나비가 꽃의 수정을 도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의약품 개발의 결실을 얻는데 나비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 차원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민·관 합동 R&D를 2013년 1조7000억원에서 2017년 3조원(누적 10조)으로 5년간 2배 확대 추진)가 의약품 개발로 신속하게 연계되고, 제약기업의 시행착오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신약 품목별 밀착상담 ▲개량신약 등 품목 군별 특성화 지원단 운영 ▲신약 R&D 연구자와의 소통채널 다각화 등이다.

우선 ‘품목별 밀착상담’은 안전평가원 심사자 2인을 ‘제품화 내비게이터’로 지정해 의약품 개발 중 실시간으로 허가에 대해 상의할 수 있는 대화창구 역할을 제공하며, 벤처·제약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혁신형 제약기업이 심사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및 개발 중인 의약품의 개발 계획 및 진척도 등을 설명하는 자리인 ’파이프라인 품목설명회’ 개최를 정례화한다.

또 ‘개량신약 특성화 지원단’은 국내 제약기업과 학계가 보유한 제제기술을 개량신약 개발로 연결시키기 위해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신약 R&D 연구자와의 소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약의 허가, 임상시험 등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연구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한편 안전평가원은 팜 나비사업을 적극 안내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지원 ▲의약품 품질심사 선진화 계획 ▲제네릭의약품 심사 및 개발지원 방향 등을 내용으로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지원(팜 나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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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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