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단지 앞 인도 일부가 갑자기 꺼져 행인 안모(36·여)씨가 구덩이에 추락해 다쳤다. 이마 등을 다친 안씨는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아파트단지와 중형 마트, 버스정류장이 있어 평소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이다.
시와 소방 당국은 보행자들이 우회하도록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땅이 꺼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