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인 풀페이스라인을 위해서는 앞얼굴 뿐 아니라, 옆얼굴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리더스미의원 권오정 원장은 “최근 옆얼굴의 입체적인 라인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옆라인은 노화로 고민하는 중년층보다는 전체적인 얼굴선과의 균형과 조화를 원하는 2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균형 잡힌 풀페이스라인 눈길, 옆라인이 받쳐줘야
균형잡힌 옆라인을 위해서는 단순히 이마와 코성형만으로는 부족하다. 코와 입, 턱 끝이 조화를 이뤄야 완벽한 옆라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끝에서 턱끝으로 이어지는 라인 중 윗 입술은 4㎜, 아랫입술은 2㎜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를 ‘리케츠라인’이라고 하는데, 이는 1950년대 독일의 치아교정전문의인 로버트 리케츠가 얼굴 옆라인의 관점에서 찾아낸 가장 이상적인 라인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권오정 원장은 “리케츠라인을 위해서는 턱라인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젊은 여성들의 가장 많은 턱 관련 고민인 무턱, 턱주름을 해결해 아름다운 리케츠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마했다.
무턱의 경우, 턱끝이 뭉툭하거나 심하게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끝과 턱끝을 자로 대어 측정할 경우 입술이 자에 많이 닿는 경우로, 심하면 돌출입처럼 보이기 쉽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중턱인 턱주름의 경우, 아래턱과 목의 경계가 모호해 목이 짧아 보이므로 전체적인 인상이 둔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턱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가장 각광받는 것이 필러 시술이다. 턱 필러 시술을 통해 얼굴 전체를 갸름하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권오정 원장은 “턱 끝의 길이를 조금 늘려 자연스럽게 갸름하고, 옆에서 봤을 때 좀 더 입체적인 형태를 가장 선호한다”면서 “간단한 시술로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얼굴이 크거나 둥그래서 답답하다고 느껴왔던 환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턱 필러로는 크게 칼슘필러와 히알루론산필러(HA필러) 두 가지가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HA필러에 비해 점성과 탄성이 높은 칼슘 필러가 시술부위에 퍼지지 않고 모양이 견고하여 턱 시술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는 동일 성분인 칼슘성분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1년 이상 효과를 유지시켜 준다.
국내에서 환자들이 많이 찾는 칼슘필러로는 독일 멀츠사의 래디어스가 있다. 래디어스는 출시된지 10년동안 전 세계 57개국에서 400만개 이상의 시린지가 판매된 대표적인 칼슘필러이다. 미용 목적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비롯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유럽 CE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10년동안 14건의 임상 연구와 153편의 논문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