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RB 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트윈스타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로는 한미약품과 보령제약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기준 항고혈압제 20개 1~7월 처방액은 총 3148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가 502억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06억원을 기록한 노바티스의 엑스포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3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294억원)였다. 5위는 보령제약의 카나브로 166억원을 기록했다.
카나브는 ARB 계열 단일제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보령제약의 효자 품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웅제약의 올메텍은 163억원으로 6위를 기록하면서 카나브를 바짝 쫓고 있다.
7위는 유한양행 아타칸(136억원) ▲8위 노바티스 디오반(125억원) ▲9위 대웅제약 올메텍 플러스(112억원) ▲10위 MSD 코자(108억원)로 나타났다.
단일제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보령제약 카나브가 대웅제약 올메텍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카나브는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했던 ARB 계열 단일제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개발 신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카나브는 1월 23억4000만원을 시작으로 7월 24억3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메텍은 1월에는 카나브보다 처방액이 1억원 가량 높았지만 2월부터 밀리기 시작해 1위 자리를 내줬다.
전체 7위를 기록했던 유한양행 아타칸(136억원)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4위 노바티스 디오반 125억원 ▲5위 MSD 코자 108억원 ▲6위 한독약품 아프로벨 83억원 ▲7위 종근당 칸데모어 71억원 ▲8위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 65억원 ▲9위 GSK 프리토 6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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