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경영, 윤리 경영의 실천을 위해 진행되는 현대약품의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은 협력사 관계자들과 선물의 목적에 상관없이 일체의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것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1999년 이래로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약품 준법경영 운영본부는 최근 업무 협력 관계에 있는 협력사 및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한 공문 및 안내문을 발송해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과 준법 경영의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제약업계가 리베이트로 몸살을 앓으면서 제약사들이 투명경영, 윤리경영 등 신뢰를 강조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현대약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함께 기업의 공정한 거래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 준법경영 운영본부는 불공정한 업무처리, 내부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금품, 접대, 편의 제공요구, 협력업체에 대한 지나친 경영간섭, 기타 부정 및 비리 행위 등에 대해 신고 및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상담하면서 불공정한 관행 및 악습 근절 등 준법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