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1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7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의 제 23회 정기 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김윤섭 사장, 유한재단 이필상 이사장, 유한학원 유도재 이사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수상자인 김영숙 약사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30년간 재소자들에게 한글, 영어, 검정고시 준비, 성경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김영숙 약사는 1987년 가정문화원을 설립하여 가정문화산업 및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30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국내에 건강한 가정 육성 및 가정회복 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부부행복학교를 개최해 갈등을 겪는 부부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여약사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상(象)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해 이번에 17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