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격적으로 백신 생산 및 판매를 돌입한 일양약품은 올해 계절독감 백신을 판매하면서 약 135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에 생산된 백신은 전 연령층을 접종 대상으로 생산 된 3가 독감 백신들이다.
생산 첫해에 제품 판매를 완료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맨 일양약품은 올해 들어 백신물량을 전년 대비 4~5배로 크게 늘려 잡아 판매를 하였다. 내년에는 백신물량을 더욱 증대시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양약품은 백신의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2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최대 물량의 백신 원액을 생산한다면 원료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백신산업에 경제적인 부가가치 증대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일양약품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입에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독감백신 주류가 될 4가 백신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며 백신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WHO의 사전 심사 승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백신 생산 방식은 셀베이스보다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된 유정란 방식에 집중되어 있으며, 원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유정란 생산 방식의 백신제품 경쟁력은 상당기간 지속 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