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f Scientific Officer)인 개리 나벨 박사(Dr. Gary Nabel)를 회사의 에볼라 대응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나벨 박사는 국제적 보건 위기를 야기한 에볼라 확산을 저지하는 데 사노피가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관련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노피 R&D를 총괄하는 엘리아스 저후니 박사(Dr. Elias Zerhouni)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를 총괄하며 대규모 전염병 발생을 통제한 경험과 에볼라 백신 개발과정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감안할 때, 나벨 박사는 이 소임의 적임자”라며 “나벨 박사는 사노피가 축적해 온 광범위한 백신이나 의약품 개발 경험을 토대로 연구자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이번 국제적 보건 위기에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에볼라의 확산 저지 및 퇴치를 위해 MAP 인터내셔널의 에볼라 긴급 구호 활동, CDC 재단의 국제 긴급 구호 기금 등과 같은 주요 인도주의적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나벨 박사는 “사노피는 업계 전반의 동료들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 같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공공-민간 협력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 당국, 그리고 NGO와 함께 과학, 의학, 허가등록, 제조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