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개최하고 있는 ‘찾아가는 유나이티드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지난 8일 저녁 7시,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찾아가는 유나이티드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은 지난 3일 첫 공연에 이어서 소프라노 하연주, 테너 김주완 등 성악가들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첼리스트 전경미, 피아니스트 윤수미, 플루티스트 김병석 등 실력파 음악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열린 이날 음악회는 ‘Tonight’, ‘영원한 사랑’, 바흐의 칸타타 147번, 베버의 트리오 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청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받아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졌다.
한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들을 격려하며 누구나 친근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유나이티드 음악회’를 기획했으며, 이날 한양대학교병원 공연은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공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다음 공연은 전남 여수 애양병원과 순천 중앙병원에서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