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전국 병원 및 복지시설을 찾아 어린이를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펼치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19일 부산대병원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백병원, 소화아동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종근당은 매년 환아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오페라단이 유명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꼬마요정이 노래를 들려줘야 열매를 맺는 소리나무를 선물 받은 뒤 노래를 불러줄 사람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아이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키즈 오페라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위한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통해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