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유한킴벌리는 ‘화이트 탐폰’이 전년 동기간 대비(1월~4월) 250%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국내 탐폰 시장은 약 160억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5년 새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경우는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70배가 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처럼 탐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운동 등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하는 취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한킴벌리 조사에 따르면, 탐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수영 등 활동적인 운동을 할 때’ 가 50.3%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기간 여행이나 외출을 할 때가’ 20%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표시가 나지 않도록’, ‘생리대 착용시 냄새 걱정’ 등의 이유로 탐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시장 확대와 함께 화이트 탐폰 제품의 차별화된 특성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성장하고 있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