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저칼로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뉴트리션바의 대표 저칼로리 제품으로 손꼽히는 오리온 ‘닥터유 99라이트바’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며 지난 4월 매출이 3월 대비 17.5% 증가했다. 99라이트바는 총 열량 99Kcal로 공기밥 3분의 1 분량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대표 건강식품인 오트를 비롯, 각종 시리얼과 크랜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등 베리 3종, 11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 있어 한끼 식사 대용이나 운동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좋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농심 켈로그는 ‘스페셜K 고구마 & 바나나’를 출시하며 저칼로리 제품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다. 쌀·귀리·보리·통밀·옥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만든 오곡 푸레이크에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이 오래가는 고구마와 바나나를 첨가해 건강하고 맛있게 몸매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미니컵밥 ‘잇슬림 미니밀’ 6종도 다이어트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찜닭, 마파두부, 리조또 등의 요리를 잇슬림만의 레시피를 통해 평균 200Kcal의 저칼로리지만 한끼 식사로 충분한 요리로 개발했다. 흑미, 자수정보리, 현미 등 건강한 곡물과 녹차, 우엉, 연두부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를 사용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로 일찌감치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저칼로리 제품들을 다이어트에 잘 활용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