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한화그룹은 63빌딩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사진전·퀴즈잔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63빌딩은 지난 1985년 5월 31일, 88 서울올림픽을 3년 앞둔 시점에 완공돼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서울 최고층 빌딩’, ‘한강의 기적’ 등 수많은 애칭을 가지며 서울을 대표해왔다.
개관 당시 높이249M(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로 초고층 빌딩 내에 수족관, 국내 최초 아이맥스 영화관, 전망대를 갖춘 도심 속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상주인원은 3800명, 유동인구 평일 1만명, 주말 최대 2만명 등이 방문했다.
63빌딩은 30주년을 맞아 순차적으로 새단장을 거치는 중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 4월까지 11년 2개월에 걸쳐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63빌딩을 한화갤러리아의 시내면세점 사업부지로 선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와 더불어 63빌딩은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63스퀘어 페이스북에서는 ‘63빌딩 이모저모’ 이벤트를 6월 8일부터 30일 까지 진행한다. 기간 중 1주일 간격으로 페이스북에 63빌딩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다.
또한 63스퀘어 홈페이지(www.63.co.kr)에서는 ‘63빌딩 추억의 사진전’을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외에 63빌딩 최고층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3곳에서는 6월 한달 간 스페셜 메뉴 3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3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한 63빌딩이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63빌딩은 국내 관광 컨텐츠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