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17일 ‘서울 자전거 축제’ 개최

서울시, 15~17일 ‘서울 자전거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5-10-14 00:2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에서 국내 최대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자전거 분야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심포지엄, 서울광장에 텐트를 쳐 놓고 진행되는 도심 자전거 캠핑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2015 서울 자전거 축제(SEOUL BIKE FESTIVAL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자전거 우수 정책을 공유해 서울이 자전거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자전거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자전거 선진국인 네덜란드 로디 엠브레흐츠(Mr.Lody Embrechts) 대사를 비롯 해외 연사 9명이 참여하는 ‘2015 서울 자전거 심포지엄’이 열린다.

‘생활 자전거 정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기조연설을 펼친다. 이어 독일 최대 자전거협회 베르트람 기벨러(Mr. Bertram Giebeler) 이사가 ‘유럽 자전거 정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소개되는 자전거 선진도시 사례를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공공자전거 발전방안 모색, 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등 서울에 알맞은 자전거 활성화 정책 모색한다.

심포지엄 외에도 3일 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는 다채로운 자전거 전시와 체험 행사가펼쳐진다.

신청사 1층 로비에서는 ▲엔틱자전거·이색자전거 전시 ▲폐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업사이클 전시회가 열리며, 시민청 지하1층 에서는 ‘알톤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전시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는 ▲자전거 및 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자전거 벼룩시장’ ▲자전거 정비교실 ▲미취학·저학년 아동 대상 자전거안전교실 등이 열린다. 또한 ▲BMX 퍼포먼스 ▲자전거 페이스 페인팅 ▲자전거 모형 꽃탑 ▲폐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자전거 터널 등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15일과 16일에는 도심 한 가운데 텐트를 쳐 놓고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며 하룻밤을 보내는 ?자전거 캠핑이 진행된다. 자전거 캠핑에서는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 여행’ 저자 김병훈 작가와의 북 콘서트, 코믹 오페라 ‘얌모얌모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청계광장에는 자전거를 타고 청계변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택시’도 운행된다. 17일에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발대식과 연계하여 시민 300명이 청계천 자전거우선도로를 따라 청계광장~DDP 구간을 되돌아오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쿠키영상] '거미손은 피와 땀으로부터'…축구 골키퍼의 혹독한 훈련

모델 정미리, ‘명품 허벅지라인’이 돋보이는 란제리룩 화보

[쿠키영상] "뭐야, 얘 무서워"…고양이 흉내내는 앵무새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