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 협회(회장 박삼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메세나 대상 시상식’을 열고 KT&G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KT&G는 서울 홍대를 비롯해 전국의 3곳에 ‘상상마당’을 개관해 인디음악, 시각예술, 독립영화, 디자인 분야 등에 젊은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상상마당은 각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가와 대중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영화, 문학,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비주류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비주류 문화예술계에 자생적인 문화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소비-소통’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가능케 됐고 아티스트와 대중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문화예술계로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KT&G는 충남 논산과 강원도 춘천에 두 번째, 세 번째 상상마당을 개관했다.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열악한 지방에서도 예술 창작과 소비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먼저 ‘상상마당 홍대’는 공연장, 영화관, 디자인샵, 갤러리, 아카데미, 스튜디오,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미 홍대 주변에서는 핫플레이스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이곳은 문화예술의 생산과 소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류와 비주류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밴드 디스커버리’, ‘써라운드’와 국내 최대 인디음반 축제인 ‘KT&G 상상마당 레이블마켓’ 등을 통해 음악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편영화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대단한 단편영화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해외 시장 유통까지 돕는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 많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문을 연 ‘상상마당 논산’은 도심의 문화공간과는 달리 폐교(충남 논산 구한천초교)를 리모델링한 교외형 문화체험공간으로 지난 2011년 개관했다. 이곳은 갤러리, 미디어실, 사진스튜디오, 다목적홀,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그리고 야외설치미술 등 기존의 여타 폐교활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로 조성됐다. 현재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 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 역시 춘천 어린이회관과 강원도 체육회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자연과 문화와 어울린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관 1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25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이미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아트스테이(Art-Stay)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공연장, 스튜디오, 갤러리 등을 갖춘 ‘아트센터’와 객실, 컨벤션시설 등이 있는 ‘스테이’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 영화상영 등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 속 문화 체험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단위의 방문객들도 늘고 있다.
이와 같이 KT&G는 ‘상상마당’ 운영을 통해 단순한 기부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문화’라는 코드, 특히 대중문화보다는 ‘실험’, ‘인디’, ‘독립’ 예술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KT&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효석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지속적으로 비주류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확대해 대중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사회와의 상생추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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