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여가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가족치유캠프’가 중독치유 효과와 만족도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가족치유캠프를 내년 32회로 올해 15회에서 대폭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7일 여성가족부는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와 효과를 조사한 결과, 자기통제력 및 가족 간 의사소통 개선 등 중독치유 효과가 크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만족도(5점 만점)는 청소년 4.4점, 학부모 4.6점이었다.
여가부는 저연령층(초등생 4~6학년)의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하는 기숙형 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전국 200개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회 늘어난 15회 운영한다. 11월 현재까지 14회 진행돼 391가족이 참가했다. 올해 마지막 가족치유캠프는 27~29일까지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된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 지도를 통해 가정 내 건강한 스마트폰 이용문화가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1388(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는 국번+1388) 또는 거주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가부가 올해 처음 신규로 시작한 중독위험군 청소년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도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130회 운영되며 4084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4.5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양육태도, 지도 지침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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