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는 금융부채 69.9%(4321만원)와 임대보증금 30.1%(1860만원)로 구성됐다. 작년보다 금융부채가 1.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가구주의 부채는 지난해 4406만원에서 올해 4785만원으로 8.6% 늘어 증가 폭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은퇴 후 소득이 없는 노년층이 빚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중년층인 40대 가구의 부채도 7103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30세 미만 가구의 부채 증가율은 작년 11.2%에서 올해 1.7%로 크게 축소됐다. 30대 가구도 7.0%에서 1.3%로 줄었다.
전체적으로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가계부채 위험성의 ‘기준’인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DSR)은 지난해 처음으로 20(20.3)%를 넘어선 이후 올해 24.2%를 기록했다. 이는 가계가 100만원을 벌어 25만원을 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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