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올해 1월 1일자로 모기업인 K2코리아에서 분리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9월 론칭한지 1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와이드앵글은 론칭 2년 차 브랜드로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 원에 이어 2015년 매출은 65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론칭 1개월 만에 매장 10여 곳이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시장 진입에도 빠르게 성공했다.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빠른 법인 분리 결정은 3040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선호도 및 매출이 급상승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속 모델 다니엘 헤니와 김사랑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고기능성 소재와 북유럽 특유의 패턴과 디자인을 부각함으로써 젊은 층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의류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박인비와 고진영 선수가 각각 LPGA와 KLPGA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흥행을 이끌었다.
와이드앵글은 브랜드 확대를 위해 2016년 TV CF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소비자 참여 유도형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와이드앵글 정영훈 대표는 “론칭 1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이 법인 분리의 최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북유럽 감성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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