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할 것”

[현장]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할 것”

기사승인 2016-03-30 01:4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베링거는 바이오시밀러 분야 연구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추가할 계획이 있다.”

게르드 스텔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종양의학부)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한 개발 계획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스텔 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는 오래 전부터 회사에서 관심을 가져온 영역이고 꾸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포트폴리오를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1년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도 관심이 높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바이오시밀러가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베링거는 제품 개발, 공급, 임상분야의 전문지식을 최대한 활용, 양질의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텔 부사장은 “회사는 꾸준히 다른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도 항체의약품(Antibody)와 관련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꾸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바 있고, 삼성 등 대기업들도 바이오시밀러를 신수종사업으로 보고 적극 투자해 개발에 성공, 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글로벌 제약사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을 비롯해 화이자, 암젠 등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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