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주=최재용 기자] 김항곤 성주군수가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내년 예산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18~20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을 잇따라 찾아 주요 역점사업과 주민 숙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성주 참외의 13억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PRA(병해충영향평가) 우선 관심품목 지정을 요청했다.
또 친환경 농촌경제의 선순환 모델인 ‘성주참외 업사이클링(Up-Cycling)사업’ 등을 설명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찾아 성주 서부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야산 등산로 추가개방과 신계분소 신설’ 등을 건의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중앙 관련부처를 비롯 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2017년 중앙부처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올해 정부의 제도개선 정책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국비 126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