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 가량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학업을 마친 졸업생 608명과 지난해 졸업생 1639명 총 2,2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지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올해 졸업생 중 72.9%, 지난해 졸업생 중 53.0%, 전체 응답자 중 58.4%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공채 응시자 중에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44.2%(994명)를 차지했는데, 이들 중 절반에 달하는 54.5%가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답했다.
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 중에는 48.2%, 인턴이나 알바 등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 중에는 60.2%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에 지원했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해 졸업해 현재 정규직으로 취업한 상태인 응답자(443명) 중에도 절반에 달하는 46.7%가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공채에 응시했다고 답해 정규직으로 취업을 했음에도 취업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 신입 공채 응시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올해 졸업생일수록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올해 대기업 신입 공채에 응시한 비율은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자 중 66.1%,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66.0%, 2·3년제 대학 이하 졸업자 중 46.2%로 조사됐다. 또 올해 졸업생 중에는 72.9%가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고, 취업재수생 중에는 53.0%가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홍보팀장은 “직무 중심 채용의 확산으로 신입공채에서도 지원분야 전문지식과 직무경험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취업재수를 하더라도 직무경험을 쌓아 대기업 신입공채에 응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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