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호준이 데뷔 이후 처음 혼자 힘으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호준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NC가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호준은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조영훈이 삼진을 당하는 순간, 케이티 3루수 앤디 마르테는 방심해 베이스를 비운 사이 투수 정대현이 공을 갖고 있을 때 기습적으로 3루를 훔쳤다.
2회초에도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이호준은 곧바로 대주자 박민우와 교체됐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