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입찰전(戰)에 참가한다.

CJ그룹이 29일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인수주체 등에 대해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 CJ측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외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CJ푸드빌이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의 한국맥도날드 인수가 결정된다면 뚜레쥬르와 빕스, 투썸플레이스 등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한국 맥도날드 매각 주체사인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CJ그룹 외에 국내 사모펀드와 KG그룹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J푸드빌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