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알몸에 검은 비닐봉투를 쓰고 미용실에서 현금을 훔쳤던 절도범이 붙잡혔다. 피의자는 미용실 인근에 거주하는 1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군은 지난달 25일 알몸에 검은 비닐봉투와 위생장갑을 낀 채 군산시 한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 1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경찰조사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입지 않고 비닐봉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일주일동안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끝에 B군을 검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